■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임승호 /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김성완 시사평론가,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 부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가장이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유족 측이 공개한 유서를 보면 택배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그리고 폭언에 시달렸다, 이런 내용이 담겼는데 일단 이번 사안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일단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 간 사적인 문제로 치환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을과 을들의 전쟁터로 전락한 택배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시작됐고 그 이후에 택배 시장이 급성장했는데 거기에 따르는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 됐던 것 아니겠습니까? 택배 회사는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았고 그 아래, 가장 아래에 있는 택배 기사들은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는 그 사이에 택배 점주가 끼어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두 차례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뭔가 구조적인 문제를 바꾸려고 노력했는데 택배 점주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충분히 그 사이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돼요. 지금 사망한 택배 점주가 여러 가지 문제들을 호소하고 사망을 했는데 그런 문제들이 아마 끊임없이 현장에서는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택배기사들이 요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파업을 하기도 했잖아요. 그런데 파업을 해도 택배 배달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비노조원들하고 함께 택배점주가 굉장히 힘들게 아마 배달 일을 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것들이 다 합쳐져서 이런 안타까운 일로 연결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지금 평론가님 말씀을 들으면 지금 우리 택배 산업 자체가 택배회사라는 원청이 있고 그리고 중간에 대리점이 있고 택배기사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물론 택배사 원청이 직접 고용한 택배기사분들이 일부 있긴 하지만 거의 대다수는 지금 평론가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구조로 현재 돼 있습니다. 이런 구조... (중략)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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